2010년 1월 11일 월요일

2010 CES, e-Reader 핵심 기사 모음

 

e북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

 

올해 CES에 등장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각 업체들의 e북단말기는 이번 전시회의 꽃이라 할 수 있다. C넷이 전해 온 행사 참가업체들의 e북리더 단말기에는 최신 트렌드를 뒷받침 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눈길을 끄는 제품들로는 신문을 그대로 볼 수 있는 A4용지 크기의 넷플릭스, 두 개의 화면을 가지고 있는 스프링디자인의 알렉스,인투어리지 에지 등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아이리버의 e북도 보인다. 삼성전자의 e북은 특이하게도 스타일러스펜으로 글씨를 써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전자책 보급 원년

 

CES2010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카테고리를 꼽자면 전자책이 빠질 수 없다. 실제로 CEA(미국소비자가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가전 시장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제품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과 함께 전자책 단말기가 꼽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CES2010에는 20여개 업체, 30여종 이상의 전자책이 봇물 터진 듯 선보였고 주최측은 아예 별도로 공간을 내주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전시된 전자책은 삼성전자, 소니, 아이리버, 아마존 등을 비롯해 미국, 중국 업체가 상당히 많았다.

 

전자책 단말기시장 경쟁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0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는 약 24개 업체가 전자책 단말기를 전시했다. 이는 CES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용 공간이 제공된 것도 처음이다. 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과 애플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지만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애플은 특히 올해 전자책 기능을 갖춘 키보드 없는 태블릿 컴퓨터 출시 계획을 발표해 아마존과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 일대 '격돌'을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업계 최초로 완전 컬러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이 두 종의 단말기(E6, E101)를 새로 내놨고 일본 소니도 호시탐탐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킨들 섰거라”…전자책 경쟁 ‘후끈’

 

8(현지시각) 삼성전자는 통신 기능을 내장한 전자책 3종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번 행사에 전시된 전자책 중 유일하게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퀄컴, 전자책 리더기 시장 진출

 

미라솔은 두 장의 거울 사이로 빛을 통과시켜 화면을 만드는 기술로 컬러 화면에 동영상까지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전력 소모량도 액정표시장치(LCD) 10%에 불과하다. 퀄컴은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전자책을 출시할 계획이다.

 

e북 시장 대폭 성장 전망…삼성전자 행보는?

 

전자책(e북)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올해 이 시장을 노리는 업체가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국내 업체 중 LG디스플레이의 행보가 바쁘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최근 미국, 대만, 일본업체 간 투자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신규업체의 진입도 크게 늘 전망이다. 6일 PC월드는 미국가전협회를 인용해 올해 전자책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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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 박람회답게 수백 개의 기사 꼭지가 뉴스 공간을 도배하고 있다.

 

이제 단말기를 가진 사람들이나 예비 고객들에게 "볼만한 컨텐츠가 얼마나 많이 제공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전자책으로 한정하지 말고, 활자 또는 이미지화된 reading contents (향후 동영상 포함)의 양산이 사업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 산을 먼저 올라가는 사람이 결국, 이 시장의 패권을 거머쥘 것이다.

 

이번에 전자책의 맹주인 '아마존닷컴'과 세계 최대 도서컨텐츠 보유사인 '구글'이 조용히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상컨대 최소 30만종 이상의 헤비급 컨텐츠를 가진 자들의 여유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 수 있었다. 구글 넥서스원으로 촉발된 '휴대폰에는 운영플랫폼', 'e-Reader에는 컨텐츠'를 가진 자가 승리의 깃발을 쥘 것이다. 최소한 2년동안의 흐름이 앞으로의 10년을 좌우할 것이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삼성, LG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다오.
    오늘 새벽,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담긴 구글폰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애플이나 구글이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을 때마다 관심이 갖고 되는 건, 단순히 하나의 '상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거시적인 도구'들을 선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앞의 과실에 눈이 머는게 아니지요. 이런 관점으로 국내의 대기업들이 쏟아내는 '자화자찬'이 짙은 실적 발표들을 접할 때면 '빛 좋은 개살구'가 떠오릅니다. '세계최고, 세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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