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역사>에 대해 글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 서점의 효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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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 ||||
1945년 8월 15일 세계 제2차 대전의 종식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닥쳤다. 당시의 책으로는 팜프렛 형태의 소책자(小冊子)가 범람하였으며 서점보다는 노점에서 판매가 많았으나 점차 책의 형태가 단행본 등 다양화하면서 서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방의 경우 등짐장수들에 의해 한정된 분야의 책들이 판매되기도 하였으나 서점 면모를 갖춘 점포는 주로 도시에서 볼 수 있었다. 서울 관훈동에서 일제말기부터 고서(古書)와 신간(新刊) 출판을 겸업하던 삼중당서점(三中堂書店)은 도매형태를 갖춘 출판물판매대행업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정가의 5% 수수료로 책을 서점에 공급하는 도매상이 생겼다. 서울 관훈동에 고서점(古書店)을 하던 일성당서점(一成堂書店)이 신간 도매서점을 개점하였으며 1946년 청구서림(靑丘書林), 유길서점(有吉書店)이 개점했다. 이외에도 한양각도매공사(漢陽閣都賣公司), 한영서점(韓榮書店), 문장각(文章閣)등이 있었으며 이후 숭문사(崇文社), 한풍서림(韓豊書林), 삼성사(三省社) 등 도소매 겸업서점이 생기면서 최초로 특정도서를 독점총괄판매하는 총판제도가 생겼다. 당시 지방 주요 도매상 겸업의 대표적인 서점으로는 부산의 평범사(平凡社), 대구의 개몽사서점(改蒙社書店) 등이 있었다. | ||||
1950년대 | ||||
유통질서가 문란하였던 1955년 서점들은 불황속에서 살아남기위해 할인판매가 성행했으며 1956년에 서울 동대문 대학천 서적가에는 할인 덤핑서점이 계속 늘어나 이 일대가 할인판매서점들의 집합지가 되어 인근의 기존 서적상들은 속속 폐업하게 되었다. 당시 서울의 경우 종로1가와 2가에 중ㆍ대형서점 몇곳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대부분은 학교 인근의 서점이 남아 있었으며 을지로ㆍ충무로ㆍ종로 등 중앙지역 서점 대부분이 점차 폐업하거나 전업하게 되어 서점 부재현상이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전국서적상연합회는 할인판매의 시정과 소매이윤의 적정선 유지를 위한 공동구매 기구를 직접 설립하기 위해 1956년 12월 한국도서신탁공급공사(韓國圖書信託供給公社)를 설립했다. 1952년 12월 28일 한국서련(당시 서련ㆍ書聯)은 문란한 도서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으로 당시 부산의 대표적인 도매상 평범사, 문명당, 보문당 등을 주축으로 대한도서공급주식회사를 설립했다. | ||||
1960년대 | ||||
1962년 8월 전국서적상연합회는 산하조합과 함께 서점인 단합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도서의 정가판매 실시와 저질도서 추방 및 양서보급 운동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도 서련(書聯)의 도서정가제 실시운동지지를 결의하고 산하 회원사에 협조토록 했다. 1961년 정가제 실시는 정부의 정찰제 실시 시책에 부응해 어느때 보다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여건으로서 상공부ㆍ내무부 장관의 공동담화문(1961. 7. 26)에서 모든 상품의 정찰제 실시 대책이 천명되어 재건국민운동본부에서 정찰제 국민운동이 추진되었으며 특히 문교부장관 고시151호에 의한 도서정가판매 의무규정을 출판ㆍ서적계에 지시하면서 도서의 할인판매 악습을 사회질서 정화 차원에서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극심한 혼란으로 대전의 문방당서점(文房堂書店), 마산의 조양서점(朝陽書店), 원주의 인문서점(仁文書店), 원주서점(原州書店), 인천의 삼중서점(三中書店) 등이 문을 닫았다. 도매상 중에는 서울의 대형도매상 중에 문을 닫은 일문사(一文社), 동광서림(東光書林,) 유길서점(有吉書店), 평화당서점(平和堂書店)에 이어 동대문 영진서림(榮進書林), 문화서림(文化書林), 형제서림(兄弟書林), 통의동의 호세서림, 충남논산 동본사서점(東本社書店), 김제의 희망서림(希望書林), 상주의 문화서림(文化書林), 부안의 문예서림(文藝書林) 등이 줄줄이 폐업하였다. | ||||
1970년대 | ||||
1970년 1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도서의 유통질서 문란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서점업계의 정상화를 위하여 서점육성 대책을 수립하였으며, 회장단은 청와대를 방문하여 문교ㆍ문화공보 담당 비서관을 면담하고 국민독서운동 추진과 서적계 지원 육성을 건의하였다. 1974년 1월 7일 서련(書聯) 정기총회에서는 재건국민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민독서생활화 운동을 활성화하기 하기 위하여 국민독서생활화운동중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도서의 정가판매는 1974년부터 실시를 시도하였으나 실시를 강제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으며 출판계의 적극적인 협조없이 서적상의 결의만으로는 지속적인 실시가 어려웠다. 오히려 정가제실시로 인해 일부 할인업소에만 이익을 주게되는 악순환만 계속되었다. 1977년 12월 1일 도서정찰제는 수차의 결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출판사들이 도서 가격을 인하 조정하여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통보된 도서 총 종수는 224종으로 분야별로 살펴보면 총류가 3종, 사회과학이 3종, 학습참고서 43종, 어학 123종, 문학이 8종, 아동도서가 41종, 역사가 3종으로 나타났다. | ||||
198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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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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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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