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4일 일요일

반스앤노블 BN Studio의 근황을 보고...

 

Barnes & Noble.com

 

 

BN Studio의 Molly Pesce가 nook 홍보에 열을 올리는 요즘이다. e-book device cover 중심의 nook 액세사리는 실용적이고 현대적 감각을 중시하는 디자이너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책표지가 예뻐야 한다는 그런 컨셉인지...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니 다다익선이 필요할지도.  

 

 

<페이지 링크>

 

BN Studio 'Book Trailers'는 보면 볼수록 탐나는 아이템이다. 책 소개를 visual하게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text에 한정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게 한다는 점에서다. (!~2분 내) EBS의 '지식채널e'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재로 자주 인용되는 게 바로 책이다. 한 타이틀이거나 여러 타이틀을 관통하는 '스토리'를 영상과 텍스트를 잘 혼합한 수작 컨텐츠이다. 출판사들도 단순 광고에 의존하기 보다 이런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홍보한다면 독자들에게 더 강하고 오랜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고 본다. 출판사 여러분~ 꼭 한번 시도해보시길.

 

 

<페이지 링크>

 

그런데, 이런 책 중심의 영상 컨텐츠는 온라인 채널의 맹주 '아마존닷컴'에서는 상대적으로 작게 다루는 편이다. 오프라인 채널의 맹주인 '반스앤노블'과 '보더스'는 메인 컨텐츠로 집중하는 것에 비해 말이다. 어떤 의도가 있을까? 오프라인 서점은 만남을 통한 독서문화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강한 반면, 온라인 서점은 검색과 도서정보, 구매이력 관리 등 쇼핑기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이런 책 컨텐츠에 대한 집중도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의 속마음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뉴욕서점 풍경 ②] 오직 책만을 위한 백화점 '반스앤노블'
    미국 뉴욕 Jacob K. Javits Center에서 열린 BEA(Book Expo America) 2010 참관을 마치고 어제(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루밖에 안 지나서 그런지 아직 좀 멍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글이 좀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뉴욕 현지에서 보내드린 '너무 약소한 뉴욕서점 순례기'에 이어 '뉴욕서점' 2탄을 올립니다. 먼저 제가 영어가 짧은 까닭에 그저 풍경 위주의 인상기임을 밝혀둡니다. OTL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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