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수요일

전자책 단말기(e-reader) 검색 선호도 결과

 

애플의 아이패드 공세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전자책 단말기 (e-reader) 브랜드 Big3(킨들, 누크, PRS)에선 아마존 킨들이 검색순위에선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Kindle is the most searched for eReader… and always was

I decided to do a little comparison on search volumes related to 3 leading eBook readers. You can do it for any search terms by using Google Trends from Google Labs… Here’s what I got by comparing Kindle, Nook and Sony Reader:

 

Kindle, Nook, Sony Reader Search volumes

Kindle, Nook, Sony Reader Search volumes

 

As you can see, according to Google, ever since it was launched Amazon Kindle had the lead by both search volume and news reference volume. This held even when competing readers were launched. That was surprising even to me.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Life On Daum! Very Good Idea... `디지털 지하철 시대` 연다

 

나에게 Daum은 각별하다.

처음 이메일 계정을 만들었고, 지금은 일을 통해 아는 분들도 많은 따뜻한 회사이다. 오늘 기사에 good idea를 실행한 내용이 나왔는데, Life On Daum이라는 새로은 캐치프레이즈를 잘 해석하고 적용한 것 같다. 함 보러가야겠다...!!

 

다음 `디지털 지하철 시대` 연다 지하철 1~4호선 역내에 영상시스템 설치
46인치 터치스크린에 지도, 뉴스, 관광 등 제공

 

바로가기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남당수산' 새조개와 친구들! 별미중의 별미를 만나다.

따르릉~ 따르릉~  

빌딩 1층에서 택배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남당수산에서 <새조개>가 온 것을 직감했다. 며칠 전 문자메세지를 받았을 때부터 2년만에 맛볼 새조개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새조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이치목 새조개과의 연체동물로 원형으로 볼록한 형태를 하고 있다. 주로 발 부분을 식용하며 닭고기 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하여 인기가 좋다.

학명 Fulvia mutica
분류 이치목 새조개과
크기 껍데기길이와 높이 각각 약 9cm
체색 껍데기표면 연한 황갈색의 각피, 안쪽면 홍자색
패각 원형으로 볼록하고 얇음
산란시기 6∼11월
서식장소 내해의 수심 5∼30m의 진흙 바닥
분포지역 한국, 일본, 타이완
방언 갈매기조개(부산·진해·창원), 도리가이(여수), 새꼬막(해남), 오리조개(남해, 하동)
일본어명 토리가이(トリガイ)

 

발이 상당히 길어 껍질을 까 놓으면 모양이 작은 새와 비슷하다 하여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리가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하여 조합(鳥蛤)이라고도 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경남지역에서 대량 번식하여 인근의 어민들에게 수년간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해방조개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원형으로 볼록하고 얇으며 양 껍데기를 붙이면 공처럼 보인다. 껍데기표면에는 40∼50개의 가늘고 얕은 방사상의 주름(방사륵, 放射肋)이 있고 이 방사륵을 따라 부드러운 털이 촘촘히 나 있다. 껍데기표면은 연한 황갈색의 각피로 덮여 있고 안쪽면은 홍자색이다. 발은 삼각형으로 길고 흑갈색이다.

내해의 수심 5∼30m의 진흙 바닥에 살며 발을 이용해 헤엄쳐서 멀리까지 움직일 수 있다. 산란기는 7∼10월이다. 우리나라의 남해안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국부적으로 그 전에 그리 많이 나지 않는 곳에 갑작스레 증식하는 경우가 있다. 자웅동체로 만 일년이면 산란이 가능하다. 어린 조개는 연안의 얕은 곳의 펄 속에 파고 들어가 서식하며 성장함에 따라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패류형망이나 타뢰망을 이용하여 어획한다. 특별한 양식법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집중적인 어획을 제한하고 어린 조개의 채취를 금지하는 정도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란기 이후 최고로 비만해진 겨울철이 제철이다. 발 부위가 가장 맛이 좋으며 주로 식용한다. 초밥재료나 생식, 구이 등으로 인기가 좋으며,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건조시키거나, 삶은 물을 농축하여 조미료처럼 쓰기도 한다.

-------------

 

미식가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충남 홍성군 남당항의 자연산 <새조개>!! 식도락계의 슈퍼스타라고 인정받는 <새조개> 박스를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달려갔다. 아주 정성스럽게 패킹해주신 덕에 서해 바닷가에서 막 건져올린 그 싱싱함이 그대로일 것 같았지만,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남당수산에서 보내준 아이스 박스>

 

생물이 들어서인지 택배를 풀어가는 내 모습이 조심조심스럽다고 아내가 뒤에서 웃고 있었다. 아내는 <새조개>를 잘 모르는터라 남당수산 홈페이지에서 본 <새조개>의 특징에 대해 하나둘 알려주었다. 박스 뚜껑을 열러보니 "와우~" 감탄사가 나왔다. 정성스럽고 깨끗하게 포장해주신 그 마음이 벌써 나를 감동시켜주셨다. 분홍색 편지봉투에 블로그명과 손글씨의 편지까지 사람을 아주 감동의 바다로 밀어 넣으셨다. (근데, 저 '도서락'이 아니라 '독서락'이 제 블로그명입니다...^^)

 

<짜잔~ 박스 개봉>

 

우선, 깔끔하게 손질된 <새조개> 팩과 쭈꾸미, 조개류 들이 2~3개씩 들어있었다.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내주신 <새조개>는 너무 먹음직스러웠다. 2년전, 안면도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상권에 도움을 드리고자 찾았던 남당리는 <새조개>로 유명해서 축제도 활성화되어 운영중이었다. 그때 그 남당리 바닷가에서 맡아본 바다내음 그대로 서울로 전해져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바다내음을 몰고온 새조개와 친구들>

 

<'새조개' 클로즈업>

 

그럼, 이제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솜씨는 별로라서 처음 먹어봤을 때의 그 방식을 떠올렸다. 바로 <샤브샤브>다. 당연 식당처럼 할 수 없는 여건과 솜씨로 인해 야채육수를 내기로 결정했다. (변명이 참 많죠!)  부엌칼과 냄비, 야채 등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했다. 아내와 3살된 아들녀석은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는 모습과 걱정이 반반 섞인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야채육수는 대파, 양파, 무, 다진 마늘만 넣고 10분 정도 끓이기 시작했다. 다른 양념들을 많이 넣지 않은 이유는 <새조개>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셔였다.

 

<쭈꾸미를 비롯한 새조개의 친구들을 입수!>

 

'샤브샤브'가 그렇듯이 오래 넣으면 질겨지고 맛이 없어진다는 점은 익히 들어봤기 때문에, 귀중한 <새조개>도 예외일수는 없었다. 30초 이상 1분 이하라는 자체 규정을 가지고 육수는 중불을 유지하면서 하나씩 새조개를 냄비 밖으로 탈출시켰다. 준비한 야채가 부족했지만, <새조개> 자체의 맛에 승부수를 띄운 입장에서 야채를 많이 넣으면 맛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름 위로를 했다.  

 

<새조개 샤브샤브 모습과 초장과의 절묘한 만남>

 

손질해주신 <새조개>의 양이 1kg이었는데, 내가 보기엔 우리 식구가 먹기엔 양이 좀 남겠다 싶었다. 아들녀석도 가위로 잘라서 주니 새조개 2개를 맛나게 먹는 모습이었다. 그때, 복병이 있었다. 바로 아내였다. 평소 조개류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처음 본 <새조개>에 대한 평은 단맛과 부드러운 맛이 같이 난다는 였다. 말을 멈추기 바쁘게 말랑말랑한 <새조개>를 향해 젓가락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찍어먹는 장으로는 고추냉이보다 초고추장이 우리 입맛에는 딱이다. 남당수산에서 세심하게 이것까지 준비해주셨다.

 

아~ 그런데 그 많던 <새조개>들은 어디로 갔을까? 빈그릇과 조개껍데기를 보니 아쉬움 반, 행복감 반이 서로를 달래주고 있는 것 같았다. 반주 한 잔 하면서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가족과 함께 싱싱함 그 자체의 맛을 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기에 그리 중요하진 않았다. (그래도 사진을 보니 한잔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깔끔히 비워진 새조개와 친구들>

 

이번 '위드블로그'를 통해 만난 남당수산의 '새조개'! 우선, '대하총각 새조개처녀의 서해바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마케팅 마인드에 대해 놀라웠고, 바다의 향취와 맛을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점에 또 한번 놀라웠던 기회였다. 다시금 남당리 항구를 기억하게 해준 즐거운 사건과 쫄깃쫄깃한 새조개 샤브샤브는 별미중의 별미였다. 샤브샤브가 아니더라도 무침, 칼국수, 수제비, 전, 볶음요리에고 새조개의 진가는 충분히 발휘될 것 같다. "아~ 생각만해도 군침이 확~ 돈다."

 

블로거 여러분~ 대한민국 새조개의 명가!

푸근한 남희석 씨 닮은 김영기 사장님이 기다리고 있는 '남당수산'으로 놀러가보세요~

 

바로가기

 

2010년 2월 9일 화요일

교보문고-삼성전자의 반격! 전자책 전용 단말기 SNE-60/60K 출시

e-잉크 기반의 6인치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었다. 아마존 킨들과의 차별점이라면 writing 기능 대표적이다. 가격에 대한 초기 거부감들이 강한 것 같다. 필수 실용기능만 탑재한 '베이직' 버전도 나온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 보는 것도 구매자들에겐 tip일듯 하다. 그나저나 attractive한 contents제공이 관건인데, 베스트셀러 1위 '덕혜옹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출판사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t가 협상중이라는 킨들의 국내 도입과 애플 아이패드의 진출이 올 상반기 격전의 중심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무선통신과 신문 컨텐츠 탑재등 현재 킨들의 유통 프로세스와는 동격을 맞췄다는 점에서 next step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교보문고(www.kyobobook.co.kr)와 삼성전자(www.samsung.com/sec)는 8일, 교보문고 전용 삼성 e북(모델명: SNE-60K)'을 출시했다.

교보문고 로고가 찍힌 삼성 e북(SNE-60K)은 교보문고 무선 스토어와 연계돼 단말기에서 손쉽게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제품은 교보문고 전국 16개 영업점과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판매된다.

교보문고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제휴를 통해 5인치 삼성 e북(모델명: SNE-50K)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번 제품은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더 확대시켰다. 독자들은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단말기 내의 앱스토어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의 구매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전의 단말기는 전자책 콘텐츠 중심이었으나 6인치 모델인 이 제품은 6만5000여 종의 전자책뿐 아니라 신문, 오디오북, 코믹, 소설 정액제, 섬머리(Summary)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독자들은 신문 구독 신청을 통해 신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새벽 단말기가 자동으로 켜지면 네트워크에 접속해 하루치 신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 주요 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신문 및 영자신문을 제공하며 구독료는 월 7000~8000원 수준이다. 신문 콘텐츠는 종이 신문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이 제품이 지원하는 오디오북은 성우가 책을 직접 읽어 녹음된 콘텐츠다. 그동안 MP3 등으로 지원됐으나 전자책 단말기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구연동화 형태의 오디오북은 아이들을 위해, 경제경영이나 자기계발 등의 콘텐츠는 출퇴근 시간 동안 운전 중에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

코믹 서비스는 그동안 온라인 구독 형태로만 지원됐던 만화를 전자책으로 구매해 보유할 수 있게 한 만화서비스다. 온라인 구독 형태의 코믹 서비스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콘텐츠를 볼 수 없었지만 전자책으로 출간됨에 따라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교보문고는 이 서비스를 위해 국내 주요 만화 공급 출판사 5곳과 계약을 맺어 국내외 유명 코믹북을 서비스하게 됐다.

소설 정액제는 무협, 판타지, 로멘스, 추리물 등 장르소설을 월 정액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한번 결제로 권수 제한 없이 한달 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장르문학의 마니아들이 많이 이용하던 서비스를 전자책 단말기에 적용시켰다.

섬머리(Summary) 서비스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중심으로 도서 내용을 A4 10페이지 안팎의 분량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 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제공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연재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 김탁환, 강영호의 잔혹하고 애틋한 '사랑의 여왕', 양우석의 '더칩', 김희재의 'Free As the Wind' 등 교보문고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삼성 e북(SNE-60K)은 보다 효과적인 독서환경 제공을 위해 e펍(ePub)과 PDF, TXT 포맷을 모두 지원하며, ZIP으로 압축된 이미지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펜으로 클릭해 내장된 영한/한영/영영 전자사전으로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책 위에 직접 하이라이트, 메모, 낙서가 가능해 중고생들의 학습용으로도 적합하다.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고, 찾은 단어를 책 여백에 메모하며 자세한 설명을 적어야 할 경우에는 포스트잇을 붙이듯 별도의 메모지를 추가할 수 있다. 또, 아마존 킨들처럼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내장해 책을 직접 읽어주기 때문에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삼성e북(SNE-60K)의 가격은 42만9000 원이다. 회사측은 출시 이벤트로 신문 6개월 무료 구독(선착순 5000명), 3만원 콘텐츠 구매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0년 2월 4일 목요일

북한에도 e북이?…‘미래2.0’ 처음 확인

(업계측면에서...) 북한에서 전자책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는 말이 고무적으로 들린다. 문헌자료에 대해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아직 비지니스 아이템으로의 연결은 힘들겠지만 전자책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북한에도 e북이?…‘미래2.0’ 처음 확인

 

아마존의 전자책(e북) 리더기 `킨들'의 성공에 이어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전자책 시장이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전자책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최근 외국의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면서 북한의 전자책 시스템 `전자서고 미래2.0'을 4일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북한의 전자책 시스템이 국내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서 `미래2.0' 프로그램을 돌리면 우리의 도서관 검색 시스템과 비슷한 구성의 첫 화면이 뜬다.

왼쪽의 분류 항목에는 `주체사상', `문학작품', `조선노래집', `글쓰기 참조', `문학대사전', `조선말대사전', `상식대사전' 등이 나열돼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다시 하위 목록이 펼쳐지는 식이다.

예컨대 `문학작품' 항목은 다시 `조선고전문학선집', `조선현대문학선집', `조선단편집', `세계문학선집', `세계아동문학선집', `조선문학작품', `외국문학작품', `아동문학작품'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또 `세계문학선집' 항목을 클릭하자 `일리아드', `수호전', `쉑스피어(셰익스피어) 희곡선', `동끼호테(돈키호테)', `제인에어', `레 미제라블', `고리끼(고리키) 작품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남한에서도 익숙한 외국 작품 목록이 나왔다.

`셰익스피어 희곡선'의 경우 북한 조선문예출판사가 1991년 출간한 책 내용 전체를 컴퓨터 모니터상에서 볼 수 있었다.

첫 화면의 `미래2.0 개요'를 선택하자 "문학유산의 보존, 정리, 연구, 증가, 보급에서 혁신을 이룩하고 늘어나는 대중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전문가들의 집필활동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열람기"라는 설명이 나왔다.

이 시스템에는 정치, 문학 등 분야의 도서 1천500여권과 약 35만건의 정보가 수록돼 있는데, 북한 현대문학을 비롯해 상당 부분은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로 추정된다.

`미래2.0'은 또 음성인식 시스템도 갖춰, 상단의 `읽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에 나타난 전자책 내용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여성의 목소리로 흘러나온다.

이밖에 `미래2.0'은 수록된 책, 노래 가사, 사전 등의 내용을 각종 키워드로 검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성민 대표는 "북한에서는 저작권 문제가 남한보다 덜 복잡하고, 출판사들도 당국의 직접적인 영향력하에 있어 비교적 빨리 방대한 전자 콘텐츠를 확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6년 1월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컴퓨터로 도서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처음 개관했고, 그후 주요 대학과 도시의 기존 도서관도 전자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아예 전자도서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2010. 2. 4.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출판은 로또복권이 아니다. - 등록 출판사 90%가 `무실적`

'출판은 로또 복권이 아니다'.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들어와야할 구역이다. 경제위기로 인해 신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1년에 1종도 출간하지 못하는 출판사는 스스로 떠나는 것에 대해 깊이있는 질문과 대답을 내야할 것이다. (무실적 출판사는 4~5년째 90%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부터 전자책도 본격적인 boom-up 되어가고, 출판컨텐츠에 대한 needs가 급속도록 확대될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국내 저자발굴이 갈수록 아쉬워진다.

 

작년(2009년) 설립이 신고된 출판사 10곳 중 9군데가 책을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무실적 출판사'는 1988년 전체 출판사 중 절반을 처음으로 넘긴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다.

1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09년도 출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립신고된 출판사(3만1739개사) 중 91%인 2만8837개사가 단 한 권의 책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발행한 출판사(2902개사)만을 살펴봐도 5종 이하인 곳이 1530개사로 가장 많았다. 6~10종이 467개사, 11~20종이 393개사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새로 발행된 책 종수와 부수도 감소했다. 2009년 신간 도서는 종수로는 2008년보다 2.1%(908종) 줄어든 4만2191종, 부수로는 0.3%(30만974부) 감소한 1억621만4701부가 발행됐다.

반면 평균 정가는 1만2829원, 평균 면수는 273쪽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5.9%, 2.2% 늘어났다. 한 출판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한파가 심했던 2008년보다는 낫지만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다"고 풀이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과학의 종수(10.9%)와 부수(7.2%)가 모두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만화는 종수로는 12.3%, 부수로는 21.6% 줄었고, 역사는 종수 11.5%, 부수 15.1%씩 감소했다.

해외 번역서는 1만1681종으로 전체 중 27.6%를 차지했다.

 

[출처] 매일경제 / 2010. 2. 1.

 

2010년 2월 1일 월요일

연대별로 본 간략한 한국 서점의 역사

<서점의 역사>에 대해 글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 서점의 효시
갑오개혁(1894)이후 우리나라 근대 상업출판의 단초(端初)를 연 것은 개화기(開化期)의 서점들로 각계에 휘몰아친 개혁의 새바람을 타고 등장한 이들 서점은 각종 서적의 간행 판매를 통해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고 서구의 신지식을 보급, 신문화 운동에 크게 이바지 했다.
그 대표적인 서점 하나가 회동서관(匯東書館)으로 1880년대 말 창업 당시 상호는 고제홍서사(高濟弘書肆) 또는 고제홍서포(高濟弘書鋪)로 불리어져 오다가 아들대에 고유상서포(高裕相書鋪)를 거쳐 회동서관(匯東書館)으로 호칭됐다.
또한 1900년대초 서적상으로 김상만서포(金相萬書鋪), 주한영서포(朱翰榮書鋪), 노익형책사(盧益亨冊肆)등이 각각 광학서포(廣學書鋪), 중앙서관(中央書館), 박문서관(博文書館) 등으로 개명하여, 이어져 왔으며 대동서시(大東書市), 신구서림(新舊書林), 의진사(義進社), 옥호서관(玉湖書館), 유일서관(唯一書館), 대한국민교육회, 황화서제(皇華書齊), 보급서관, 수문서관(修文書館), 동문사(同文社), 흥문관(興文館), 대한서림(大韓書林), 황성서적업조합(皇城書籍業組合) 등을 꼽을 수 있었으나 당시는 출판책자가 극히 한정된 분야 뿐이였으며 국내에서는 한제본(韓裝本), 목판(木版)이 주종을 이루었던 때이나 회동서관(匯東書館)에서 1909년 처음 양장본의 옥편(玉篇) <자전석요(字典釋要)>(지석영 저)가 출판된 후 서점(書店)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시초였다.
1940년대
1945년 8월 15일 세계 제2차 대전의 종식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닥쳤다. 당시의 책으로는 팜프렛 형태의 소책자(小冊子)가 범람하였으며 서점보다는 노점에서 판매가 많았으나 점차 책의 형태가 단행본 등 다양화하면서 서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방의 경우 등짐장수들에 의해 한정된 분야의 책들이 판매되기도 하였으나 서점 면모를 갖춘 점포는 주로 도시에서 볼 수 있었다.
서울 관훈동에서 일제말기부터 고서(古書)와 신간(新刊) 출판을 겸업하던 삼중당서점(三中堂書店)은 도매형태를 갖춘 출판물판매대행업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정가의 5% 수수료로 책을 서점에 공급하는 도매상이 생겼다.
서울 관훈동에 고서점(古書店)을 하던 일성당서점(一成堂書店)이 신간 도매서점을 개점하였으며 1946년 청구서림(靑丘書林), 유길서점(有吉書店)이 개점했다. 이외에도 한양각도매공사(漢陽閣都賣公司), 한영서점(韓榮書店), 문장각(文章閣)등이 있었으며 이후 숭문사(崇文社), 한풍서림(韓豊書林), 삼성사(三省社) 등 도소매 겸업서점이 생기면서 최초로 특정도서를 독점총괄판매하는 총판제도가 생겼다. 당시 지방 주요 도매상 겸업의 대표적인 서점으로는 부산의 평범사(平凡社), 대구의 개몽사서점(改蒙社書店) 등이 있었다.
1950년대
유통질서가 문란하였던 1955년 서점들은 불황속에서 살아남기위해 할인판매가 성행했으며 1956년에 서울 동대문 대학천 서적가에는 할인 덤핑서점이 계속 늘어나 이 일대가 할인판매서점들의 집합지가 되어 인근의 기존 서적상들은 속속 폐업하게 되었다.
당시 서울의 경우 종로1가와 2가에 중ㆍ대형서점 몇곳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대부분은 학교 인근의 서점이 남아 있었으며 을지로ㆍ충무로ㆍ종로 등 중앙지역 서점 대부분이 점차 폐업하거나 전업하게 되어 서점 부재현상이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전국서적상연합회는 할인판매의 시정과 소매이윤의 적정선 유지를 위한 공동구매 기구를 직접 설립하기 위해 1956년 12월 한국도서신탁공급공사(韓國圖書信託供給公社)를 설립했다.
1952년 12월 28일 한국서련(당시 서련ㆍ書聯)은 문란한 도서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으로 당시 부산의 대표적인 도매상 평범사, 문명당, 보문당 등을 주축으로 대한도서공급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60년대
1962년 8월 전국서적상연합회는 산하조합과 함께 서점인 단합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도서의 정가판매 실시와 저질도서 추방 및 양서보급 운동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도 서련(書聯)의 도서정가제 실시운동지지를 결의하고 산하 회원사에 협조토록 했다.
1961년 정가제 실시는 정부의 정찰제 실시 시책에 부응해 어느때 보다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여건으로서 상공부ㆍ내무부 장관의 공동담화문(1961. 7. 26)에서 모든 상품의 정찰제 실시 대책이 천명되어 재건국민운동본부에서 정찰제 국민운동이 추진되었으며 특히 문교부장관 고시151호에 의한 도서정가판매 의무규정을 출판ㆍ서적계에 지시하면서 도서의 할인판매 악습을 사회질서 정화 차원에서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극심한 혼란으로 대전의 문방당서점(文房堂書店), 마산의 조양서점(朝陽書店), 원주의 인문서점(仁文書店), 원주서점(原州書店), 인천의 삼중서점(三中書店) 등이 문을 닫았다.
도매상 중에는 서울의 대형도매상 중에 문을 닫은 일문사(一文社), 동광서림(東光書林,) 유길서점(有吉書店), 평화당서점(平和堂書店)에 이어 동대문 영진서림(榮進書林), 문화서림(文化書林), 형제서림(兄弟書林), 통의동의 호세서림, 충남논산 동본사서점(東本社書店), 김제의 희망서림(希望書林), 상주의 문화서림(文化書林), 부안의 문예서림(文藝書林) 등이 줄줄이 폐업하였다.
1970년대
1970년 1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도서의 유통질서 문란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서점업계의 정상화를 위하여 서점육성 대책을 수립하였으며, 회장단은 청와대를 방문하여 문교ㆍ문화공보 담당 비서관을 면담하고 국민독서운동 추진과 서적계 지원 육성을 건의하였다.
1974년 1월 7일 서련(書聯) 정기총회에서는 재건국민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민독서생활화 운동을 활성화하기 하기 위하여 국민독서생활화운동중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도서의 정가판매는 1974년부터 실시를 시도하였으나 실시를 강제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으며 출판계의 적극적인 협조없이 서적상의 결의만으로는 지속적인 실시가 어려웠다. 오히려 정가제실시로 인해 일부 할인업소에만 이익을 주게되는 악순환만 계속되었다.
1977년 12월 1일 도서정찰제는 수차의 결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출판사들이 도서 가격을 인하 조정하여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통보된 도서 총 종수는 224종으로 분야별로 살펴보면 총류가 3종, 사회과학이 3종, 학습참고서 43종, 어학 123종, 문학이 8종, 아동도서가 41종, 역사가 3종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



1980년부터 1989년까지의 10년은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서점의 대형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1980년말 공포된 ‘독점규제 및 공제거래에 관한 법률'의 예외 규정에 따라 도서의 재판매가격유지(정가제)가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었다. 서련은 1982년 7월 2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재판매가격유지 계약을 체결 이후 2차 수정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0년 후반에는 교보문고 개점 계획이 알려지자 크게 영향을 받게 될 서점인들이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1980년 6월 1일 매장 규모가 900평이나 되는 교보문고가 서울 한복판에서 개점하여 대형서점의 시대를 예고했다. 교보문고는 개점한지 반년만에 크게 성공하여, 출판계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서점의 대형화 추세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1990년대
1991년 4월부터 도서상품권이 발매되므로써 도서구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1991년 12월부터 ‘책포장 안하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실시되어 물자절약은 물론 서점에서의 번거로운 업무가 감소되었다.
1992년에는 교보문고가 2,700평의 서점을 개점하고 영풍문고가 종로구 서린동에 1,200평 규모의 서점을 개점하여 서점대형화에 길을 더욱 빠르게 했다.
전국적인 대형 유통사의 등장에 따라 할인매장이 우후죽순처럼 번창하여 동네서점의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인터넷 서점의 무차별적인 할인으로 동네서점의 폐업이 급증하였으며, 1998년 3월에는 대형도매유통사인 보문당이 부도를 내게 되었다.
한국서련은 1999년 2월 과천정부청사앞에서 ‘도서정가제 준수 촉구 및 전국서점인 자정결의 대회'를 열어 도서정가제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1999년 11월 ‘저작물의 정가유지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청원하여 의원 입법으로 발의 되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2000년대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서점출판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도서정가제였다. 관련기관, 단체에서는 산발적으로 공청회, 토론회 등의 명칭으로 모임을 가졌으나 도서정가제의 찬반에 대한 주장만 발표하는 정도였으며, 2000. 12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문광위상임위원인 정범구의원의 주관으로 정책토론회를 하였으나 역시 주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2000년 11월 9일 한국서련은 서울역 광장에서 약 2,000여명의 서련회원과 출판관련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도서정가제 입법을 촉구하는 전국서점ㆍ
출판인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한편 출판단체, 도매유통사 소매(온라인포함) 대형서점등이 참여한 전국도서유통협의회를 구성하여, 자율적인 정가제 시행을 눈앞에 두었으나 내부분열로 무산되고 말았다.
2000년 문화관광부에서 정부입법으로 추진한 ‘출판 및 인쇄진흥법'이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되자 서련에서는 2001년 3월 국회에 새로운 입법안으로 청원하였다. 이후 국회에서 출판인쇄진흥법과 통합ㆍ수정안으로 준비하여, 2001. 11월 여야의원 27명으로 발의 되었으며, 문광위와 법사위를 거치는 동안 소공청회와 협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2. 7월 국회본회의를 통과하게 되었다. 오프라인 서점은 온라인 서점등의 영향으로 1998년 이후 4년동안 기존 서점의 50%가 감소했으며, 95년의 역사를 지닌 종로서적도 2002년 6월 4일 부도를 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