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4일 금요일

한국판 shelfari, '유저스토리북'을 만나다.

재미있는 웹서비스가 나왔다.

 

'유저스토리북'(http://userstorybook.net/)이라는 책기반의 SNS 컨셉이다. 과거 태터앤컴퍼니의 기획자 멤버분들이 창업 선언 후 오픈한 첫번째 서비스다. 책서재에 트위터의 느낌을 실었는데 오늘 회원가입하고 메일 인증 후 서재에 글도 올려보았다. 아직 보완할 부분들이 있어서 발빠르게 수정하는 것 같다. 아직은 '베타'임으로 이해는 해본다.

 

<userstorybook 메인 페이지>

 

전체적으로 보면, 온라인 웹서비스와 오프적인 책과의 결합은 컨버전스 컨셉에도 잘 들어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서비스를 보면서 아마존닷컴의 Online Book Community 서비스인 'shelfari' (http://www.shelfari.com/)서비스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shelfari는 2009년에 아마존닷컴에 인수되어 서평, 책구입, 커뮤니티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helfari is a social cataloging website. Shelfari users build virtual bookshelves of the titles they own or have read, and can rate, review, tag, and discuss their books. Shelfari was launched on October 11, 2006[1]. In February 2007, Amazon.com invested $1 million in Shelfari,[2] and moved to acquire it a year later in August of 2008.[3].

 

http://en.wikipedia.org/wiki/Shelfari

<shelfari ; 메인 페이지>

 

'알라딘'과 '아마존닷컴'과의 도서DB API 연동은 원활하게 사용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 TTB등을 통해 알라딘의 SNS 서비스 연동은 나름 부러운 요소이다. 기술이 쉽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얼마나 치밀하고 빠르게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진화하느냐가 웹비즈니스의 핵심성공요소(KSF)라고 본다.

 

'shelfari와 userbookstory'의 관계 구도는 '트위터와 미투데이'의 그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유저스토리랩>의 첫 작품에 소소한 이용자로서 '울림'있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책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서비스 기획과 오픈은 고마운 일임이 분명하다.

 

오늘 '트위터'(http://twitter.com/blugle75)도 정식으로 써보기로 했다. '유저스토리북'과 함께 또 책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해야 겠다. 2010년도 그만큼 행복해졌으면 한다. (!)

 

댓글 5개:

  1. 안녕하세요? 유저스토리북 개발을 책임졌던 moriah 입니다.

    트랙백이 걸려 있어 방문했습니다; shelfari는 저희가 유저스토리북을 만듦에 있어 많이 참고하고 방문했던 사이트 중의 하나라 기억에 남는군요 :) 자세한 답변은 개발자인 저보다 기획했던 분들에게 돌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shelfari 의 장점은 장점으로써 배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아 참고로..;; 기획자 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해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의 일부도 예전 TNC구성원이었던 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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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oriah - 2009/12/05 04:18
    아.. 그러셨군요. 제 주변분들에게 '유저스토리북' 소개를 자주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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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강추 SNS 서비스 - 유저스토리북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자기가 소유한 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생각해 보자. 각자 자신이 가진 책과 그에 대한 약간의 평점을 간단하게 적는 것이다. 웹 상의 친구들이 서로의 책 정보를 공유하면서 거대한 온라인 도서관이 형성될 수 있다. 이 온라인 도서관은 읽을 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어떤 책들을 소유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쉽게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도 있다.”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20회에 걸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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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무지개소녀 - 2009/12/06 21:12
    네.. 더 소통하고 나누고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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