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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8일 금요일

LG-아이리버, 전방위 협력 급물살…왜?

 

의미있는 제휴 관계네요. 주가엔 어떻게 반영될지... 문제는 그야말로 <컨텐츠>네요. 컨텐츠회사를 포함하는게 좋을텐데요. 저는 가장 좋은 파트너가 어딘 줄 아는데 말이죠.

 

 

LG-아이리버, 전방위 협력 급물살…왜?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2010.05.28 / AM 08:00
 
[지디넷코리아]전자책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LG와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는 아이리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일까?

 

LG와 아이리버간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음악폰에 이어 전자책에서도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자책 부문에서, LG전자 및 텔레콤은 휴대폰 분야에서 아이리버와 협력을 추진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아이리버는 26일 '전자책 관련 합작법인'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아이리버의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5/27/zdnet20100527190327.htm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제휴 기본은 신의와 성실 - 'LGT와 YES24'

고객입장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각광받았지만, 결말은 이렇게 나는구나... 이유야 어찌되었건 제휴의 가장 기본인 '신의와 성실'은 어디로 날아가고 양측 모두 책임전가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결론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

 

통합LGT 횡포에 온라인 서점 ‘쩔쩔’ “손실 규모 커져도 묵묵부답” 제휴인가 노예계약인가?

 

지난 11일 통합LG텔레콤은 오즈 2.0 서비스를 내놓고 업계 1위 사업자 진출 선언을 한 바 있다. 친 고객 서비스를 내세워 불편을 최소화하며, 초기 단계부터 불만의 요소를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간담회 당시 정일재 통합 LGT 퍼스널모바일 사업본부장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콘텐츠-디바이스-서비스간의 단절에 있다”며, 오즈 2.0 출시가 해결책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굴지의 대기업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사이 업계 1위 이었던 온라인 서점은 대기업이 선보인 서비스로 인해 피해액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소기업인 예스24가  대기업인 통합LGT와 제휴를 맺으면서 시작됐다.

 

같은 시기 LGT가 통신 3사를 통합해 통합 LGT로 태어난 사이 예스24는 대기업 횡포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법정 싸움을 비롯하여 관련기관을 통해 대응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지라도 더는 묵과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가입자와는 서비스 단절로 오는 불만을 줄이겠다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는 소통 단절을 시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평했다.

 

 

두 회사가 프로모션을 하기로 합의 한 것은 지난해 8월 초 “1만원 도서쿠폰이 매달 공짜로 쏟아진다”는 문구를 내세운 서비스를 OZ 서비스를 신규 론칭 하면서 부터다.

 

LGT 오즈&조이 북 요금제를 가입자가 선택할 경우 1만원에 달하는 예스24 도서쿠폰이 매달 공짜로 제공되는 내용이 해당 서비스가 내세우는 주된 골자다. 양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 서비스 강화와 신규 회원 확보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라는 목적을 함께 이루는데 합의 했다.

 

매달 지급되는 도서쿠폰 지급 조항에는 예스24가 60%에 달하는 6천원을 보전하며, 무선통신 가입자가 기본요금에 4천원을 추가 지불하는 이행 조건이 붙었으며, 만약 예스24가 부담하는 비용 규모가 이용자 급등으로 인해 감당 수준을 넘길 경우 LGT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보상한다는 문구도 명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만원권 도서쿠폰에서 6천원인 60%를 보전한다면, 이 쿠폰으로 1~2만원 정도의 도서구입시 도서정가제 위반이 되는게 아닌가? 쿠폰이 경품의 한 가지로 보느냐의 이슈는 있겠지만,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4-2호의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 소비자 경품류의 부당한 제공행위'에 적용되는 범위를 넘는다고 보여지는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이 건 심각한 문제이다. 이 점 다시한번 확인해서 첨언을 달아야 겠다.

 

하지만 해당 계약은 불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국에 처했으며, 원인은 통합 LGT에 있다는 것. 계약서에 명기한 내용대로 피해를 보상해주지 않았으며, 공문을 통해 이행을 요구했음에도 변경된 사업자는 보상 이행은 물론 피해 금액에도 관심 주지 않았다는 것이 예스24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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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4일 목요일

전자책 단말기와 3G 통신망은 불필요한 관계

전자책 단말기에 3G 통신 기능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검색가능한 wi-fi 수준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책 컨텐츠는 속보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포맷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단행본 기준) 책 한 권은 10MB 내외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USB를 통한 다운로드로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책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메인 터미널이 PC를 이용해서 중계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선 불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책을 구입하는 패턴을 잘 보면 이는 마이너한 이슈라고 본다. 목적 구매도 있지만, 책은 검색을 통해서나 진열 상태를 보고하는 충동구매율이 훨씬 많다. USB 다운로드로 1권에서 수십권 다운 받는 일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는 전자책 이용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굳이 추가 통신비용을 물고서 전자책을 구입할 필요가 있냐 하는 것이다.

 

유통사에서 통신비를 전액 부담한다는 것은 곧 전자책 원가에 통신비용을 포함시킨다는 논리로 귀결되어 이용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모습일 것이다. 3G 기능이 포함되면 단말기 제작원가는 더 올라간다. 안그래도 비싸다는 평가(가격저항감)와 다른 MID와의 경쟁 평가에서 밀리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는 자신의 몸무게를 줄일 필요가 있다.

 

이통사, 전자책 시장서 로그아웃?

 

스마트폰과 달리 텍스트 위주 / 국내시장 단말기-콘텐츠 중심
유료 3G망 이용 불필요 / 통신사 “활성화돼도 수익성 0”

통신사들이 전자책 시장에서 ‘왕따’로 전락하고 있다. KT와 LG텔레콤 등은 지난해 경쟁적으로 전자책 시장 진출을 선언했지만, 막상 관련 콘텐츠와 단말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된 모습이다. 전자책 시장에서 이동통신사가 챙길 수 있는 파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보문고와 전자책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KT는 이후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 등 제휴 업체들과 실무자 차원에서 전차책 관련 사업 오픈 및 활성화에 대한 논의는 계속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없다는 설명이다.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는 강했지만, 구체적인 사업화 과정에서 마땅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까닭이다.

온라인 도서 유통 업체 인터파크와 손잡은 LG텔레콤도 속사정은 마찬가지다. 협력사인 인터파크는 신간 서적과 신문, 학습교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을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과 단말기 공급 계약까지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통신 분야 사업 파트너인 LG텔레콤은 소외되고 있는 모양새다. LG텔레콤은 이번 비스킷 서비스 과정에서 무료로 데이터 네트워크를 단말기 사용자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전자책 사업이 활성화되더라도 LG텔레콤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사실상 ‘0’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인터파크로부터 일정액을 회선 임대료로 받긴 하지만 그다지 수익성은 없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네트워크 부하와 이에 따른 통신망 품질 감소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보는 장사라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이 이들 후발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책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텔레콤 측은 본격적인 전자책 사업 시작 시점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대신 전자책 단말기의 핵심 부품인 전자종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 4인치 크기의 컬러 전자종이 개발까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쯤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막 열리기 시작한 전자책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은 국내 전자책 시장이 미국 아마존 킨들과 같은 ‘단말기-콘텐츠’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자책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아마존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막대한 양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를 단말기 킨들로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운로드 과정에서도 PC 및 무료 와이파이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의 네트워크 사용료 부담을 없앴다. 이통사의 3G 망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사실상 무료로 제공, 이통사가 아마존 킨들로 인해 얻는 수입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북토피아와 함께 전용 전자책 단말기를 선보인 북큐브는 “3G 등 이통망까지 접속 가능한 단말기는 출시 계획이 없다”며 “콘텐츠 용량이 적고, 항시 네트워크 접속이 불필요한 전자책 특성 상 이통사가 설 땅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아이리버 등 앞서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한 업체들 역시, 3G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상품은 아직까지 선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달리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가 대부분인 전자책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양질의 콘텐츠를 누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 2010.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