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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7일 수요일

고객이 통치한다

 

고객이 통치한다

저자 C. 브릿 비머 | 역자 조인훈 | 출판사 행간

 

 

우리는 고객의 스트레스 해독제다

완벽한 고객중심 철학으로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들 『고객이 통치한다』. 존슨앤존슨, 메리케이, 시저스 등 사람의 가치를 밑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 기업이라는 명성을 쌓은 일류 글로벌 기업 14개 사의 공통 전략 14가지를 담은 책이다. 모든 직원들의 ‘마케터 정신’,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 가격이 아닌 ‘가치’에 중점을 둔 품질과 마케팅 등 기업과 직원, 고객 모두가 만족할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제시한다. 특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사람’을 파는 것에 중점을 두며 가치를 가진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C. 브릿 비머 C. Britt Beemer

800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전국적 소비자 조사기관인 아메리카 리서치 그룹 ARG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저서로는 《떠오르는 트렌드, 사라지는 트렌드》, 《약탈 마케팅》 등이 있다.

저자 로버트 L. 슈크 Robert L. Shook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 《롱거버거》를 포함해 다양한 경영서를 집필한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세일즈에서 시작된다》, 《내 생애 최고의 세일즈》, 《격려의 힘》 등의 저서가 있다.

엮은이 조인훈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법무법인 충정, 전 한국전산원 지식정보화 프로젝트, 한국국제협력단 등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Global ERP T/F에서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경영을 성공으로 이끄는 결정적 아이디어 100》과 《적음의 아름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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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말하는 ‘착한 서비스 기업들’의 공통된 성공 노하우

1. 사무직, 관리직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마케터’라는 마음으로 일한다.

2. 첫 번째 고객인 ‘직원들’을 먼저 만족시킨다.

3. 당장의 ‘기업이윤’보다는 ‘고객이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학습한다.

4. 대기업이 되더라도 소기업의 마인드로! 즉 고객 한 사람에 대한 ‘개별적 관심’을 늦추지 않

는다.

5.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에게 ‘의사결정권’을 위임한다.

6. 제품을 잘 ‘팔’ 뿐만 아니라, ‘판매 이후의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챙긴다.

7. 실수를 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바로잡는다.

8. ‘기계(자동안내 전화나 인터넷 공지 등)를 이용한’ 서비스가 아닌 ‘사람이 직접 응대하는’ 서비스를 펼친다.

9. 직원들의 전문성으로 고객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10. 품질과 서비스 그중 한 가지도 포기하지 않는다.

11. 상품을 ‘상품화’하지 않는다.

12. 가격과 가치 중 ‘가치’를 택한다.

13. 다양한 ‘수요자’ 그 모두를 만족시키려 노력한다(“파트너도 고객”).

14. ‘월스트리트’(주주)보다는 ‘메인스트리트’(고객)를 만족시킨다.

15.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한다.

16. 한 사람의 고객과 ‘장기적 관계’를 맺는다(“반복적 수익 발생의 법칙”).

17. 고객을 믿고, 고객의 변화를 알아차린다.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제휴 기본은 신의와 성실 - 'LGT와 YES24'

고객입장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각광받았지만, 결말은 이렇게 나는구나... 이유야 어찌되었건 제휴의 가장 기본인 '신의와 성실'은 어디로 날아가고 양측 모두 책임전가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결론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

 

통합LGT 횡포에 온라인 서점 ‘쩔쩔’ “손실 규모 커져도 묵묵부답” 제휴인가 노예계약인가?

 

지난 11일 통합LG텔레콤은 오즈 2.0 서비스를 내놓고 업계 1위 사업자 진출 선언을 한 바 있다. 친 고객 서비스를 내세워 불편을 최소화하며, 초기 단계부터 불만의 요소를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간담회 당시 정일재 통합 LGT 퍼스널모바일 사업본부장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콘텐츠-디바이스-서비스간의 단절에 있다”며, 오즈 2.0 출시가 해결책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굴지의 대기업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사이 업계 1위 이었던 온라인 서점은 대기업이 선보인 서비스로 인해 피해액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소기업인 예스24가  대기업인 통합LGT와 제휴를 맺으면서 시작됐다.

 

같은 시기 LGT가 통신 3사를 통합해 통합 LGT로 태어난 사이 예스24는 대기업 횡포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법정 싸움을 비롯하여 관련기관을 통해 대응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지라도 더는 묵과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가입자와는 서비스 단절로 오는 불만을 줄이겠다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는 소통 단절을 시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평했다.

 

 

두 회사가 프로모션을 하기로 합의 한 것은 지난해 8월 초 “1만원 도서쿠폰이 매달 공짜로 쏟아진다”는 문구를 내세운 서비스를 OZ 서비스를 신규 론칭 하면서 부터다.

 

LGT 오즈&조이 북 요금제를 가입자가 선택할 경우 1만원에 달하는 예스24 도서쿠폰이 매달 공짜로 제공되는 내용이 해당 서비스가 내세우는 주된 골자다. 양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 서비스 강화와 신규 회원 확보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라는 목적을 함께 이루는데 합의 했다.

 

매달 지급되는 도서쿠폰 지급 조항에는 예스24가 60%에 달하는 6천원을 보전하며, 무선통신 가입자가 기본요금에 4천원을 추가 지불하는 이행 조건이 붙었으며, 만약 예스24가 부담하는 비용 규모가 이용자 급등으로 인해 감당 수준을 넘길 경우 LGT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보상한다는 문구도 명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만원권 도서쿠폰에서 6천원인 60%를 보전한다면, 이 쿠폰으로 1~2만원 정도의 도서구입시 도서정가제 위반이 되는게 아닌가? 쿠폰이 경품의 한 가지로 보느냐의 이슈는 있겠지만,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4-2호의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 소비자 경품류의 부당한 제공행위'에 적용되는 범위를 넘는다고 보여지는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이 건 심각한 문제이다. 이 점 다시한번 확인해서 첨언을 달아야 겠다.

 

하지만 해당 계약은 불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국에 처했으며, 원인은 통합 LGT에 있다는 것. 계약서에 명기한 내용대로 피해를 보상해주지 않았으며, 공문을 통해 이행을 요구했음에도 변경된 사업자는 보상 이행은 물론 피해 금액에도 관심 주지 않았다는 것이 예스24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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