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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단말기 4종 ‘비스킷·SNE-60K·스토리·페이지 원’ 비교체험

경향신문에서 펌글입니다.

 

전자책, 가독성은 모두 양호, 쪽넘김 속도·디자인서 차이

 


ㆍ단말기 4종 ‘비스킷·SNE-60K·스토리·페이지 원’ 비교체험

책은 내용이 중요하지만, 표지·서체·무게·종이의 질 등 형식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각 인터넷 서점과 전자제품 회사들이 손잡고 앞다퉈 내놓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는 ‘형식’에 해당한다.

전자책 단말기 시장이 열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아직은 얼리 어답터들의 전유물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 중 대표적인 4종(인터파크·LG의 ‘비스킷’, 교보문고·삼성전자의 ‘SNE-60K’, 아이리버의 ‘스토리’, 넥스트 파피루스의 ‘페이지 원’)을 체험해 봤다. 큰 틀에선 비슷하게 보이는 단말기이지만 막상 다뤄보니 세부에선 조금씩 달랐다.

가독성 자체는 네가지 기기 모두 양호했다. 오랫동안 보면 눈이 피로해지는 노트북 화면과는 크게 달랐다. 멀리서 보면 전자책이 아니라, 단말기 위에 글자가 쓰여진 종이를 붙여놓은 듯했다. 그러나 기종이나 콘텐츠에 따라 앞 페이지의 잔상이 남는 경우도 있었다.

 

>> 기사 링크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KT·삼성·코카콜라 손잡고 콘텐츠 자판기사업 나선다

 

컨텐츠 키오스크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은 꽤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내용인데, 결국 market leader끼리 협력구조를 가지니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었다. '아쉽다~' 이런 인프라를 가진 기획자가 부러울 때가 있다.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detail이 궁금하다.

 


KT·삼성·코카콜라 손잡고 콘텐츠 자판기사업 나선다
 

음료는 물론 무선통신도 가능…영화ㆍ음악ㆍ게임등 다운로드
디지털 화면으로 광고ㆍ뉴스…하반기 한국ㆍ미국시장 공급

 

 
 
KT와 삼성전자가 모바일 콘텐츠 보물창고와 음료수 자판기 개념이 혼합된 '유비쿼터스 자판기(u벤딩)'를 코카콜라에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터치스크린과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돼 이용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u벤딩은 올해 하반기 중 코카콜라를 통해 미국 주요 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도 올해 4분기부터 백화점, 학교, 병원,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u벤딩이 속속 깔릴 전망이다. KT 측은 최대 3000여 대를 국내에 보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코카콜라와 u벤딩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으며 올 하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u벤딩은 일반적인 음료수 자판기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앞면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손으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음료와 스낵을 선택할 수 있고 각종 광고와 뉴스를 시청할 수 있다.

 

더 큰 특징은 e북(전자책), 영화, 음악,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e북 등 모바일 기기를 들고 u벤딩 근처에 갖다댄 뒤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기기 쪽으로 끌어오면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u벤딩과 이용자 사이에는 와이파이(Wi-Fi) 무선망이 활용돼 데이터 통화료가 들지 않는다"면서 "KT 등 통신사업자는 3G(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주로 밤 시간대에 u벤딩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T는 u벤딩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망과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망 이용료와 광고수익, 수수료 등을 챙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u벤딩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기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u벤딩 보급이 확산될수록 스마트폰, e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 판매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코카콜라는 u벤딩을 도입해 음료수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자판기 내 음료 일부가 소진되면 자판기 관리자에게 무선으로 메시지가 자동 전달돼 재고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자판기가 음료수 이용 고객을 끌어모으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소비자가 광고를 보거나 모바일 콘텐츠를 내려받는 동안 음료수를 뽑아 마실 가능성이 커진다.

 

스마트 자판기는 사물통신(M2MㆍMachine to Machine)과 임베디드 모바일 개념이 접목된 컨버전스 제품이자 양방향 능동형 기기다. 동전을 넣어 음료수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하는 수동형 자판기가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이용자와 상호 소통한다는 얘기다.

 

특히 u벤딩은 1인 다수의 통신단말기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집이나 사무실뿐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기 쉬운 지하철, 병원, 쇼핑몰 등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코카콜라와의 u벤딩 협력은 한 가지 사례에 불과하며 앞으로 u벤딩 공급처를 다양하게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KT의 u벤딩 사업은 AT&T,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에 자극이 되고 있다. 음료 자판기뿐 아니라 각종 가전기기에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임베디드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KT는 첨단 u벤딩을 자사 '올레스퀘어'에 시범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레스퀘어는 휴대폰과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파는 이동통신 대리점과 고객의 휴식공간을 접목한 개념으로 올해 2분기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올레스퀘어에는 와이파이가 지원돼 무선 데이터 이용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u벤딩 보급이 늘수록 와이파이존이 확산되는 셈이다. KT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네스팟존'을 현재 1만3000개에서 연말까지 2만70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음료수 자판기에서 변환된 u벤딩은 여러 용도로 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앞에 설치되는 u벤딩은 각종 모바일 쿠폰을 푸시 형태로 보내주는 쿠폰 배포 기능을 포함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u벤딩 부근에서 쿠폰 내려받기를 누르면 된다. 종이 전단지가 필요 없어지는 셈이다. 이처럼 u벤딩은 기존 아날로그 수동형 자판기를 빠르게 대체해 자판기 시장의 판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 <용어>

u벤딩(Ubiquitous Vending) = 유비쿼터스 자판기를 뜻하며 동전을 넣어 음료나 스낵을 구입하는 기존 자판기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다. 이용자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광고와 뉴스를 시청할 수 있고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황인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3.31 17:03:45 입력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2010 CES, e-Reader 핵심 기사 모음

 

e북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

 

올해 CES에 등장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각 업체들의 e북단말기는 이번 전시회의 꽃이라 할 수 있다. C넷이 전해 온 행사 참가업체들의 e북리더 단말기에는 최신 트렌드를 뒷받침 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눈길을 끄는 제품들로는 신문을 그대로 볼 수 있는 A4용지 크기의 넷플릭스, 두 개의 화면을 가지고 있는 스프링디자인의 알렉스,인투어리지 에지 등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아이리버의 e북도 보인다. 삼성전자의 e북은 특이하게도 스타일러스펜으로 글씨를 써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전자책 보급 원년

 

CES2010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카테고리를 꼽자면 전자책이 빠질 수 없다. 실제로 CEA(미국소비자가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가전 시장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제품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과 함께 전자책 단말기가 꼽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CES2010에는 20여개 업체, 30여종 이상의 전자책이 봇물 터진 듯 선보였고 주최측은 아예 별도로 공간을 내주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전시된 전자책은 삼성전자, 소니, 아이리버, 아마존 등을 비롯해 미국, 중국 업체가 상당히 많았다.

 

전자책 단말기시장 경쟁 치열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0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는 약 24개 업체가 전자책 단말기를 전시했다. 이는 CES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용 공간이 제공된 것도 처음이다. 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과 애플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지만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애플은 특히 올해 전자책 기능을 갖춘 키보드 없는 태블릿 컴퓨터 출시 계획을 발표해 아마존과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 일대 '격돌'을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업계 최초로 완전 컬러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이 두 종의 단말기(E6, E101)를 새로 내놨고 일본 소니도 호시탐탐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킨들 게 섰거라”…전자책 경쟁 ‘후끈’

 

8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통신 기능을 내장한 전자책 3종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번 행사에 전시된 전자책 중 유일하게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퀄컴, 전자책 리더기 시장 진출

 

미라솔은 두 장의 거울 사이로 빛을 통과시켜 화면을 만드는 기술로 컬러 화면에 동영상까지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전력 소모량도 액정표시장치(LCD)의 10%에 불과하다. 퀄컴은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전자책을 출시할 계획이다.

 

e북 시장 대폭 성장 전망…삼성전자 행보는?

 

전자책(e북)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올해 이 시장을 노리는 업체가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국내 업체 중 LG디스플레이의 행보가 바쁘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최근 미국, 대만, 일본업체 간 투자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신규업체의 진입도 크게 늘 전망이다. 6일 PC월드는 미국가전협회를 인용해 올해 전자책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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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 박람회답게 수백 개의 기사 꼭지가 뉴스 공간을 도배하고 있다.

 

이제 단말기를 가진 사람들이나 예비 고객들에게 "볼만한 컨텐츠가 얼마나 많이 제공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전자책으로 한정하지 말고, 활자 또는 이미지화된 reading contents (향후 동영상 포함)의 양산이 사업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 산을 먼저 올라가는 사람이 결국, 이 시장의 패권을 거머쥘 것이다.

 

이번에 전자책의 맹주인 '아마존닷컴'과 세계 최대 도서컨텐츠 보유사인 '구글'이 조용히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상컨대 최소 30만종 이상의 헤비급 컨텐츠를 가진 자들의 여유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 수 있었다. 구글 넥서스원으로 촉발된 '휴대폰에는 운영플랫폼', 'e-Reader에는 컨텐츠'를 가진 자가 승리의 깃발을 쥘 것이다. 최소한 2년동안의 흐름이 앞으로의 10년을 좌우할 것이다.